어려운 나라를 돕는 대한민국을 만듭시다.
- sksoktv
- 2023년 3월 16일
- 3분 분량

전 세계의 어려운 나라들을 가장 열심히 돕는 대한민국을 만듭시다.
요즈음 선진국들이 自國이기주의로 치달으면서 한국도 예외가 아닌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물가고, 식량난, 에너지난, 기후변화 등으로 후진국들의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커졌습니다. 그런데 한국은 요즈음 반도체, 자동차, 배터리, 선박, 방위산업, 원전, 건설, 의료, 바이오, 문화 등 많은 분야에서 세계최고를 다투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후진국이라고 생각해 왔지만 지금 한국은 인류의 미래를 책임져야 하는 선진국이 되어 대부분의 가난한 나라가 롤 모델로 삼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모두가 自國이기주의로 치닫는 때일수록 한국은 인류의 위기극복을 위해 책임적인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특별히 한국은 최빈국의 아픔을 지금도 기억하고 6.25때 16개 나라 젊은이들이 피를 흘려 지킨 국가이기 때문에 全세계에 報恩하기 위해서도 어려운 나라를 열심히 도와야 합니다. 특히 한국기독교는 인류의 자유, 민주주의, 인권, 정의, 나눔의 價値를 위해 행동함으로써 이 세상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에 한국기독교의 대표적인 원로목사, 현직목사, 원로장로들이 2023년 3월7일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이 성명서를 발표합니다.
1. 개발도상국들이 과거 어느 때보다 어렵기 때문에 선진국들이 어려운 나라를 열심히 도와야 합니다.
그러려면 교회, 기업, 대학, 지방자치단체 등 한국사회 각계가 나서서 어려운 나라를 도와야 하지만 특별히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속칭 해외원조)가 증액되어야 합니다. 현재 한국의 ODA가 GNI의 0.16%이하로 OECD 평균치인 0.33%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상태이므로 매년 0.1%씩 증액하여 10년 후에는 국민총소득(GNI: Gross National Income)의 1%까지 올릴 것을 제안합니다.
그렇게 해서 ODA의 반은 종래에 해왔던 방식으로 어려운 나라를 돕지만 나머지 반은 인권, 정의, 나눔 등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지향하고 자유와 민주주의를 추구하는 나라를 집중지원하면 좋겠습니다. 각 나라의 수준을 평가해서 그 수준을 높이려고 애쓰는 나라에 ODA의 나머지 반을 지원하자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국이 바라는 바를 충족시키는 나라가 늘어나도록 경제계획, 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해서 10년 후에는 한국의 특별지원을 받는 나라를 30-40개국까지 늘리자는 것입니다.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충족시키는 나라가 늘어날수록 이 세계가 하나님의 나라를 향해 가까이 가게 될 것입니다.
2. ODA를 1%까지 늘리려면 우리국민의 호응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가난한 나라를 돕는다고 경제적으로 어려워지지 않습니다. 지금 ODA를 0.7% 이상 돕는 네델란드, 덴마크, 스웨덴, 놀웨이, 룩셈부르크, 독일은 전부 최고의 부자나라들입니다. 한국이 어려운 나라를 돕는 사회적 기업과 국제개발 NGO를 많이 만들어 그들을 통해 지원하면 한국의 경제력과 일자리 창출이 크게 높아질 수 있습니다. ODA증액으로 한국이 존경받는 나라가 될 뿐만 아니라 한국경제에도 큰 혜택이 돌아옵니다.
3. 매년 5월에 “ODA의 획기적 증액을 촉구하는 행진”을 갖고자 합니다.
금년에는 5월20일(토) 오후2시에 시청 앞에서 용산 대통령실 앞까지 행진합니다.
우리는 첫째로 모든 교회성도들이 원로목사님들의 간곡한 호소를 듣고 이 행진에 적극 참여해 주기 바랍니다. 각 교회 초중고등부 소속 청소년들은 자기들이 만든 피켓을 들고 이 행진에 참여해 주기바랍니다.
둘째로 기독교, 불교, 가톨릭이 공동으로 이 행진을 주최할 것을 불교계와 가톨릭계에 정중히 제안합니다. 우리는 이 제안을 힘 있게 하기 위해 존경받는나라운동 기독교운동본부를 강력한 기구로 만들고자 온 힘을 다해 왔습니다. 우리는 불교, 천주교, 기독교가 서로 손을 잡고 존경받는나라운동을 진행시킬 것을 제안드립니다.
셋째로 이번 행진에는 서울시 조희연교육감과 경기도 임태희교육감이 서울시와 경기도의 청소년들과 함께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내년에는 서울뿐 아니라 인천,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전주, 제주에서 교육청과 존경받는나라운동이 손을 잡고 행진을 조직하도록 두 분 교육감이 최선을 다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렇게 되면 존경받는나라운동은 左와 右가 손잡고 극단적 편가르기를 극복하는 사회통합운동으로 발돋움하게 되고 <가난한 나라를 가장 열심히 돕자>는 우리의 제안은 누구도 거역할 수 없는 한국의 큰 방향이 될 것입니다.
넷째로 이 행진이 종교계와 교육계뿐만 아니라 기업인, 전직 외교관, 시민단체, 국제개발NGO, 정치인, 문화예술인이 전부 참여하는 행사가 될 것을 호소합니다.
4. 존경받는나라운동은 종교계, 기업, 지방대학, 지방자치단체가 전부 나서서 가난한 나라 돕기에 매진할 것을 호소합니다.
특히 기독교는 원로목사들의 호소에 응답하여 대형교회는 나라를 하나씩 맡고 중형교회는 국제개발NGO를 재정지원하기 바랍니다. 불교, 천주교 등 모든 종교가 동참하기 바랍니다.
존경받는나라운동은 가난한 나라에서 한인사회, 한국기업, 한국NGO, 한인선교사들로 네트워크를 만들어 支部활동을 하고자 합니다. 이미 32개국에 지부를 만들었습니다. 기업은 수출증대를 위해서도 열심히 할 것입니다.
지방대학도 정부가 입학생 수가 부족한 지방대학에 외국학생이 입학하면 부모에게 취업비자를 주는 정책을 도입하면 아버지가 번 돈으로 대학등록금을 내고 어머니가 번 돈으로 저축하여 4년 후에는 5천만원을 들고 집에 돌아가게 해서 전 세계의 아주 우수한 인재들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한국 지방대학에 입학하고 이들이 이 돈을 들고 귀국하면 지방대학이 가난한 나라를 돕는 센터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기업, 지방대학, 지방자치단체도 존경받는나라운동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습니다. 이 운동에는 左右 구분이 없어야 합니다. 인류의 미래를 책임지는 위대한 대한민국을 누가 이룩할 것인가를 놓고, 여야, 左右가 선의의 경쟁을 하면 좋겠습니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모든 모습이 세상 사람들의 칭송을 받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한국뿐 아니라 다른 나라들, 다른 나라 교회들, 해외의 한국인들도 이 운동에 적극 동참하여 세계가 바뀌게 되고 한국의 경제력, 국제적 영향력, 國格은 최고로 올라갈 것입니다.
성명서. 2023. 3. 7.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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