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받는나라운동 공동대표를 제안합니다.
- sksoktv
- 2023년 3월 31일
- 4분 분량
최종 수정일: 2023년 4월 11일

수도권의 원로목사님께 존경받는나라운동 공동대표가 되어 줄 것을 請하는 글
안녕하십니까? 저는 은퇴한 통합측 목사인 서경석목사이고 원로목사들이 주도해서 창립한 <존경받는나라운동>의 운영위원장입니다. 지금 목사님을 이 단체의 공동대표로 모시기 위해 이 편지를 드립니다.
먼저 이 단체를 설명드립니다. <존경받는나라만들기국민운동본부>는 대한민국이 16개 나라 젊은이들이 피를 흘려 지켰고 이제는 어려운 나라의 롤 모델이 되는 선진국이 되었으므로 세계에 報恩한다는 의미에서 “대한민국을 가난한 나라를 가장 열심히 돕는 나라로 만들자”는 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작년 2월 출범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도 취임사에서 존경받는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해서 정부와도 협력하고 있습니다.
이 단체가 가장 역점을 두는 행사는 5월20일(토) 오후2시에 서울시청에서 용산역까지 가는 “ODA의 획기적 증액을 촉구하는 행진”입니다. 우리는 이 행진이 기독교뿐만 아니라 불교, 가톨릭, 청소년, 정치인, 시민단체, 문화예술인들 등 3만명이 참가하는 행진이 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이 행진을 매년 5월에 하면서 0.16%에 불과한 한국의 ODA(해외원조)를 매년 0.1%씩 증액하여 10년 후에는 1%가 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지금은 덴마크가 0.8%로 제일 높은데 한국이 1%가 되면 가장 높아집니다. 이 행진을 5월에 하는 이유는 이때가 각 부처가 국가예산을 논의하는 때여서 이때 행진을 해야 ODA가 크게 증액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 행진에 청소년들이 자가가 만든 피켓을 들고 참석하면 매우 감동적일 것입니다. 그래서 작년에 서울시 조희연 교육감에게 행진 이야기를 했는데 놀랍게도 조희연 교육감이 자기도 행진에 참여하고 서울시의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나눔교육을 하고 신청하는 학생들이 피켓을 들고 행진에 참여하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처음에 크게 당황했습니다. 대다수의 목사님들이 조희연교육감을 비판하기 때문입니다. 그랬다가 경기도의 임태희 교육감도 조희연 교육감의 권고로 같이 참여하기로 하면서 안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금년에는 서울시와 경기도 교육청이 같이 하지만 내년에는 서울뿐 아니라 인천,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전주, 제주에서 교육청과 존경받는나라운동이 손을 잡고 행진을 조직하도록 두 분 교육감이 최선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존경받는나라운동은 左와 右가 손잡고 극단적 편가르기를 극복하는 사회통합운동이 되고 <가난한 나라를 가장 열심히 돕자>는 우리의 제안은 누구도 거역할 수 없는 한국의 큰 방향이 될 것입니다. 그러면 기독교는 이런 국가방향을 만드는 일에 결정적으로 기여하게 됩니다. 존경받는나라운동은 자유, 민주주의, 인권, 나눔, 정의 등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실현하려는 국가를 더욱 열심히 도우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이 세상에 하나님의 나라가 도래하도록 하는 일에 우리가 크게 기여하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미 조희연, 임태희 교육감이 열심을 내고 있어서 이번 행진에 최소한 2만명은 참여할 것이어서 이 행진은 성공 궤도에 들어섰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앞으로 불교와 천주교도 같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두 종교에도 같이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오늘은 여야 국회의원에게 행진참여를 권유하는 초청장을 띄었습니다. 처음부터 생각대로 되지는 않겠지만 앞으로 십년간 꾸준히 행진을 할 것입니다. 이번에 서울과 경기도의 주요교회들에게 교회 플라카드를 들고 성도들과 초중고등부 학생들이 행진에 참여해 달라고 공동대표들 이름으로 공문을 보낼 예정입니다. 그래서 각 교회에서 참석하는 성도와 청소년이 1만명은 되게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교회 중고등부와 초등부에서 학생들에게 가르칠 나눔교육 교재도 보내드리려고 합니다. 나눔교육은 어릴 때부터 해야 합니다. 청소년들에겐 이 행진이 평생 잊지 못할 좋은 경험이 되고 부모도 좋은 자식교육이라며 기뻐할 것입니다. 그리고 교회 성도들과 교회 초중고등학생 1만명이 행진하면 세상사람들도 크게 감동할 것입니다. 토요일 오후2시이기 때문에 성도들 참여가 충분히 가능합니다.
존경받는나라운동이 원로목사들에게 공동대표가 되어달라고 請하면 10명 중 8-9명은 수락하고 계십니다. 교회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공동대표가 할 일은 많지 않습니다. 당장 할 일은 존경받는 원로목사님 수백명의 이름으로 주요 수도권 교회를 향해 “한국이 가난한 나라를 가장 열심히 돕는 나라가 됩시다. 이 일을 위해 각 교회가 5월20일 행진에 플라카드와 피켓을 들고 참여합시다.”라고 호소하는 편지를 보내는 일입니다. 그리고 행진 이후에는 한국의 대형교회들은 가난한 나라를 하나씩 맡아 돕는 NGO를 만들고, 중형교회는 국제협력 NGO를 돕는 일을 권고하려고 합니다. 존경받는나라운동은 가난한 나라를 돕는 일을 교회 등 종교계 뿐만 아니라 기업, 지방대학, 지방자치단체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금 선진국들이 모두 自國이기주의로 가고 있는데 한국은 반대로 가난한 나라를 돕는 일에 앞장서면 그 의미가 매우 클 것입니다. 그러면 세계교회도 한국교회를 따라올 것입니다. 기업인들은 우리가 어려운 나라를 도우면 한국의 미래시장을 개척하는 것이어서 한국기업과 한국경제에 큰 도움이 된다며 환영하고 있습니다.
존경받는나라운동 공동대표는 거의 다 원로목사입니다. 다만 10-15%만 현직 담임목사님을 모시고 있습니다. 현직 목사님이 도우실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은 한 區에 3-5명의 공동대표를 추대하고 있고 다른 지역도 그런 식으로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원로목사님들이 공동대표가 된 후에 지역에서 작은 교회와 큰교회를 연결시키는 역할을 해서 큰 교회가 작은교회의 나눔운동을 돕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작은 교회가 부흥하면 결국은 큰 교회가 더 부흥할 것입니다. 교인들은 자식 신앙교육을 위해 큰 교회로 옮겨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1) 행진에 교회가 열심히 참여하도록 권고하기 2) 큰 교회들이 가난한 나라 돕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3) 큰 교회가 작은 교회의 나눔운동을 돕도록 권유하기 이 세가지가 공동대표께서 관심가져 주시기를 부탁드리는 일입니다.
저는 존경받는나라운동의 운영위원장을 하면서 느낀 점이 많았습니다. 저는 원로목사님들이 존경받는나라운동의 공동대표가 되시는 일이 큰 의미가 있는 일로 생각합니다.
첫째로 원로목사님들은 하늘나라에 갈 때까지 하나님이 기뻐할 일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존경받는나라운동 공동대표가 되는 일을 기쁘게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둘째로 원로목사는 영향력이 없다고 말씀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일부러 시무하시던 교회 지역을 떠나시는 분도 많습니다. 그렇지만 교인들은 원로목사님을 존경합니다. 그래서 원로목사들이 목소리를 합해 교회들에게 행진 참여를 권유하면 이를 거부할 교회는 많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존경받는나라운동은 원로목사님의 영적 지도력이 큼을 확인하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 번째로 이번에 “가난한 나라를 가장 열심히 돕는 나라가 되자”라는 대한민국의 국가방향을 제시하는 일에 수백명의 원로목사님들이 힘을 모은 것은 결코 작은 일이 아닙니다. 이렇게 하면 이 방향이 국가방향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목사님 한분 한분의 개인적인 결심과 호응이 놀랍게 큰 일을 만든 것입니다.
네 번째로 목사님들께서 존경받는 나라운동을 좌우를 넘어서서 온 국민이 동참하는 운동으로 만들어, 극단적인 좌우 편가름으로 혹독한 고통을 겪어온 우리나라에서 좌우가 손잡고 행진함으로써 사회대통합의 시대를 여는 일을 기독교가 한 것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이에 목사님께서 꼭 공동대표를 수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화소통이 힘들어 문자로 전합니다. 꼭 소통바랍니다. 010 9509 0476으로 전화 혹은 문자주세요. 감사합니다.
서경석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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