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받는 나라 만들기 국민운동 본부 출범 대회
- sksoktv
- 2023년 3월 31일
- 3분 분량
최종 수정일: 2023년 4월 1일

대 회 사
이종윤 국민운동 상임 고문
오늘 이 복된 자리에 참여하시고 지지와 격려를 해주시는 대한민국의 애국 동포 여러분, 권영세 국민의 힘 선대본부장님, 존경하는 종교지도자님, 전 현직 대학총장님, 사회와 시민의 지도자님들을 모시고 <존경받는 나라 만들기 국민운동 본부>를 출범시키기 위해 말미에서 섬겨오던 목사 이종윤이 여러분을 환영하며 감사와 존경을 표하면서 인사를 드립니다.
5천 년 역사 속에서 우리 민족은 여러 면에서 존경 받는 세계적 인물들을 배출했고, 그 결과 오늘의 우리가 존재한다고 할 것입니다. 최근 미국 New York Times 지가 UN에 가입한 모든 국가의 지적 자산권을 조사, 발표 한 바에 의하면 Republic of Korea 대한민국이 상위 5위권 이내인 결과가 밝혀짐으로 미국에 거주하는 교포의 자녀들이 다니고 있는 학교에서는 태극기를 걸어놓고 한국계 학생들을 앞에 세우고 자랑과 칭송을 했다고 합니다.
원자력 발전소 수출만으로도 100년 이상 경제대국을 이룰 수 있는 터에, 지도자의 잘못된 판단으로 환경파괴만 가져오는 시설을 하느라고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한 역사는 끝나가고 있습니다만 차기 정부는 이런 우를 다시 범치 않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 존경 받는 나라 만들기 국민운동 출범식을 갖게 된 동기는 송구스럽지만 제가 속한 기독교 신문사에서 통계 발표를 하면서, 소위 대 교단의 교회와 교인수는 증가하였으나 미자립 교회가 수 천개로 발표 되고, 그 대책 마련에 총회가 더 큰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기사를 보고, 저는 미자립교회 대책 위원회를 만들어 자립 노회와 미자립 노회를 구분하여 자매 결연을 권고하여 돕도록 했으나 아직도 20명 이하의 교인을 가지고 목회하는 교회수가 65% 이상이라는 보도는 또 다른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 무렵 국가를 위해 기도와 시민운동을 누구보다 앞장서서 해오셨던 서경석 목사님께서 미자립교회 목사들을 불러 <남에게 도움을 요청>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도 남을 돕는 일을 해보자는 역제안을 한 것이 효시가 되었습니다> 자기들 교회조차 자립을 못해 남에게 손을 벌려야 하는 처지에 있는 목사님들이 어안이 벙벙했을 것입니다. 그때 서 목사님은 하루 세 끼를 못잡수시는 분들이 노숙자 뿐 아니라 아직도 우리 이웃 중에 많이 있으니 소위 <밥퍼 운동>을 제시했습니다. 호응은 전국의 수 백 개 미자립 교회들의 동참으로 요원의 불길처럼 일어났습니다.
수 년 전 중국의 목사 100명이 한국을 찾아와 신학 세미나를 한 일이 있었습니다. 저는 첫 번째 강사로 그들에게 <중국이 G-2에 속한 나라로 생각하십니까?> 했을 때 그들은 소스라치게 소리와 박수를 치며 환호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No! 라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중국은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中(가운데) 나라요, 그 밖의 민족은 오랑캐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유대인들이 자기들만이 선민이고, 그 외의 민족은 이방인이라고 한 것과 같습니다.
거대한 국토를 가진 터키는 유럽에 위치하면서 지난 수 십 년 동안 EU에 가입하기를 소원했지만 아직도 회원국들의 반대로 EU 가입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종교 때문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석유를 팔아 부유한 나라가 되었으나 그 나라를 존경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경제대국, 과학대국, 사상대국을 말하기도 하지만 참으로 존경받는 나라와 병행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영국병」에 시달리던 영국에서 대처 수상의 TV 연설에서 그 처방이 나왔습니다. 그것은 <성경으로 돌아가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이튿날 각 지방 일간지 1면 기사는 대처 수상의 연설에 대한 해설 기사로 채워졌습니다. 특별히 런던 타임스지에서 성경의 핵심은 예수님인데 그의 교훈의 핵심 중 핵심은 산상수훈 안에 <네가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 하라>는 것입니다. 그 해설을 읽은 노동자들은 버렸던 곡괭이와 연장을 들고 일터로 돌아가 주인을 먼저 대접 하자고 하면서 노사문제가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독일의 나치 정권으로 세계인의 미움과 원망을 한 몸에 받았으나 독일의 전후 정치지도자들은 아인슈타인 이나 괴테보다 더 존경 받는 인물이 되어 통일 독일을 이루어 세계를 이끄는 선진국의 반열에서 존경받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존경 받는 나라를 만들려면 먼저 그런 나라를 만들겠다는 정권 지도자들의 비전과 의지와 단합된 국민의 호응이 불길같이 일어나야 합니다. 청소년들이 어려서부터 사랑의 나눔교육, 근검절약운동, 철저한 국가관과 안보의식을 갖추고 이익 보다 가치를 추구하는 국민운동이 전국적으로 일어나서 정부, 국회, 언론, 노조를 향해 선한 압력을 가해야 합니다. 특별히 국민의 힘 윤석렬 대통령 후보께서 <존경받는 나라 만들기 국민운동>을 자기 공약에 넣어주시기로 약속해주셔서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국민운동은 새마을운동처럼 국민이 함께 하되, 국가와 각계 원로들이 앞장서서 우리 후배와 자손들이 자랑스런 나라 백성으로 존경받는 나라 세우는 일을 이끌어 주시기를 간곡히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2월 25일
이 종 윤(한국 기독교 학술원장, 서울교회 원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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